고흥, 면사무소 민원실 ‘북카페’ 로 변신
고흥, 면사무소 민원실 ‘북카페’ 로 변신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6.05.0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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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은 도서관이 없는 읍·면 지역의 독서문화 소외 주민들에게 책을 통한 문화적 소통 공간을 마련해 군민들이 보다 쉽게 책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두원면과 풍양면 2곳을 대상으로 일선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면사무소 민원실에 북카페(Book Cafe)를 오픈해 이달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북카페에는 시, 수필, 소설, 어린이 도서 등 다양한 연령대의 도서 800여 권을 비치해 공휴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도서대출은 주민 1인당 3권까지 가능하며 대출기한 14일 이내 방문 또는 택배로 반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면사무소 민원실 북카페가 지역주민들의 새로운 쉼터이자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이후 더욱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고흥/이남재 기자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