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오픈’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오픈’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6.05.01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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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료원, 송하진 전북도지사 등 참석 개소식
▲ 전북 남원의료원은 지난달 29일 의료원 5층 산모보건의료센터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전북 남원의료원은 지난달 29일 의료원 5층 산모보건의료센터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환주 남원시장, 심민 임실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거점공공형 산모보건의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산모보건의료센터는 지난해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한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남원시가 주관, 응모해 선정된 사업으로 남원의료원 5층에 산모·신생아를 위한 전용병동을 구축하고 입원기간 동안 산후조리 기능을 수행을 위해 아기돌봄이방, 프로그램실, 황토방, 샴푸실, 다용도실, 휴게실 등을 갖췄다.

또 감염예방을 위한 에어샤워기 설치 등 저 출산시대 분만취약지역 해소와 다문화가족 및 빈곤 취약가정에 대한 공공형 의료지원체제 지원을 위해 남원시·임실군·순창군이 남원의료원에 예산을 지원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주된 사업내용은 산모이동버스 운영(이동진료 추진), 24시간 분만의료서비스 제공, 산모·신생아 가정방문간호 서비스 제공,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협진체계 구축, 취약계층 의료서비스 제공(응급콜 서비스, 다문화가정 통역서비스, 산모 산전·산후 프로그램) 등이다.

남원의료원 관계자는 “산모·신생아의 의료 접근성을 강화하고 다문화가정 및 빈곤취약가정 산모지원 등 기본적 산모·신생아 의료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동부산악권 지역의 분만응급상황 대처 등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 행사에 앞서 진행된 남원의료원 경영개선 간담회에서 송하진 도지사는 원만한 노사관계 유지로 단체협약 해지 877일 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한 남원의료원 노사를 격려하고 “최근 5년간의 노사분규 및 파업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불신극복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남원/송정섭 기자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