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금호터미널 등 비핵심자산 지분 매각
아시아나항공, 금호터미널 등 비핵심자산 지분 매각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4.2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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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터미널·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 매각… 아시아나항공, 561억원 매각이익 예상

▲ (사진=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아시아나항공이 비핵심자산 지분을 처분하며 구조조정에 나섰다.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 중인 금호터미널 지분 100%와 금호아시아나플라자사이공(이하 KAPS) 지분 50%를 전량 매각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매수인은 각각 금호기업㈜과 외국계부동산투자회사다. 매매금액은 각각 2700억원, 1230억원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을 통해 561억원의 매각이익을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매각을 통해 자금조달시장의 경색에 대비하고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연결 기준 부채 비율을 현행 991%에서 778%까지 낮출 수 있게 됐다.

또 금융비용이 줄어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아시아나항공은 해외지점 통폐합 및 비핵심 업무 아웃소싱, 희망휴직 실시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추진 해오고 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