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역 건설산업 관계자 토론회 개최
대전시, 지역 건설산업 관계자 토론회 개최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6.04.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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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및 공동주택 품질 개선 노력
▲ 지역건설산업 관계자 토론회

대전시가 28일 시청3층 세미나실에서 지역 건설산업 관계자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한전문건설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건설건축자재협회, 대전시건축사회, ㈜계룡건설산업, ㈜금성백조주택 관계자 및 지역 건설사의 임직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지역 민간 대형건축공사장의 본사임원, 현장소장 및 감리단장, 관련 공무원 등 120여명의 지역 건설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 주제로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과 공동주택 품질 개선방안에 대해 주제발표 후 종합토론으로 진행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윤주선 박사는 첫 번째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 건설업계의 문제점으로 최저가 낙찰제와 불공정 하도급 거래를 지적했다.

개선방안으로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와 불공정 모니터링, 우수 전문건설업체 추천 웹페이지 운영 등 건설업계의 공생발전 및 선진 건설문화 정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두 번째 주제인 공동주택 품질개선 방안 발표자로 나선 정범희 주택정책과장은 공동주택 하자 종류과 사례를 중심으로 시공자, 감리자, 사용검사권자별 개선방안을 모색, 특히 ‘아파트 입주예정자 현장설명회’와 정기적 ‘품질관리 발표회’ 개최 등 입주자와의 소통을 위한 시스템이 주목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여러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와 공동주택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5년부터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전담부서인 하도급 관리담당을 운영해 지역 건설산업 참여율 향상으로 지역 건설업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타시·도의 벤치마킹을 위한 발걸음이 빈번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