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불량식품, 근절돼야 할 사회악
[독자투고] 불량식품, 근절돼야 할 사회악
  • 신아일보
  • 승인 2016.04.2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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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석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 경장

 
인간의 생활에 필요한 세 가지 기본요소가 있다. 의·식·주가 바로 그것인데, 이 중 먹는 것은 매일 수회에 거쳐 행해진다.

이렇게 섭취한 각각의 음식은 사람의 몸에 천차만별적인 영향을 끼치기에 그 중요성은 다른 것에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이처럼 우리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유지하기 위해 먹거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일부 양심 없는 업자들에 의해 불량식품을 접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불량식품이라는 것은 사전적으로 ‘인체에 유해한 물질 등을 사용해 제조하고 가공한 식품’이라고 돼 있는데, 통상적으로 식품의 생산, 제조, 유통, 판매 등 전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법 위반 제품을 가리킨다.

불량식품의 대표적인 유형으로는 유통기한 허위표시, 사용 금지된 원료로 식품 가공, 원산지 바꿔치기, 사용기한이 지난 원료를 이용한 식품 가공 등이 있다.

이러한 불량식품은 사람들의 건강에 직결돼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히고 사회의 정상적인 경제 체계를 흔들며 더 나아가 국가 경제에까지 악영향을 끼친다.

개인적·사회적·국가적으로 악영향을 끼치는 불량식품을 정부는 4대 사회악 중 하나로 지정, 근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광범위하고 다양한 유형의 불량식품들을 모두 찾아내어 척결하기엔 어려움이 따르기에 각 개개인이 불량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체를 발견한다면 적극적인 자세로 신고하는 모습이 필요하다.

신고 방법으로는 국번 없이 1399(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로 전화해 신고하기,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식품의약품안전처 통합민원상담서비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고하기, 스마트폰에서 ‘식품안전파수꾼’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신고하기 등이 있으니 본인의 상황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어른들 말씀에 ‘먹는 것 가지고 장난치지 말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먹는 것(먹거리)이 중요하다는 뜻이기에 우리 모두가 불량식품 근절에 힘써 건강한 음식만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최윤석 홍성경찰서 홍북파출소 경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