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집단탈북 종업원 송환 촉구… "靑 겨냥 대응"
北, 집단탈북 종업원 송환 촉구… "靑 겨냥 대응"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04.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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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 요구대로 자식들을 직접 만나 데리고 올 수 있도록 조치"

북한이 집단 탈북한 중국 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의 송환을 거듭 촉구하며 위협했다.

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28일 대변인 성명에서 "우리 여성 공민들을 무조건 즉시 송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부모와 자식들이 직접 만나 의사를 확인해보자는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못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며 "피해자 가족들의 일치한 요구대로 그들이 서울에 나가 자식들을 직접 만나 데리고 올 수 있도록 실무 조치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만일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를 외면하고 도전적으로 나온다면 이번 사건을 조작한 청와대와 정보원깡패집단을 비롯한 도발자들을 겨냥한 대응이 개시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대변인은 또 "그로부터 초래되는 비극적인 후과에 대해서는 전적인 책임을 지게될 것"이라고 거듭 위협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