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후 첫 국무회의… “경제활성화 법안 19대 국회서 통과돼야”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 이후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국정운영에 대한 국회의 원활한 협조를 당부하며 국회와 협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대통령은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앞으로 국민 민의에 따라 정부와 국회가 책임감을 갖고 국정을 함께 운영해가면서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 회복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현재 우리는 북한의 5차 핵실험 준비를 비롯해 여러 도발 위협으로 심각한 안보위기 상황에 있고 세계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대내외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국민의 힘과 지혜를 모아나간다면 지금의 어려움도 충분히 해결해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주 19대 국회의 마지막 임시국회가 시작됐다”며 “내각은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를 위한 법안들이 19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6일 편집·보도국장 오찬 간담회에서 여야 3당 대표와의 회동 정례화, 사안별 여야정 협의체 구성 등을 제안하며 빠른 시일 내에 야당 지도부와 회동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