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격리 조치 중
광주서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격리 조치 중
  • 양창일 기자
  • 승인 2016.04.2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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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검사 의뢰… 결과는 27일 오후 늦게 나올 예정
▲ 현미경에서 관찰된 중동호흡기증후군 바이러스의 모습.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홈페이지)

광주서 30대 여성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의심 환자로 분류돼 격리 중이다.

전남대병원은 27일 오전 11시께 광주에 거주하는 A(여)씨가 메르스 의심 증상을 보여 격리병동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A씨는 최근 유럽 여행을 마치고 아랍에미리트연합(UAE) 두바이를 경유해 귀국한 뒤 고열, 콧물 등 증상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오전 광주의 한 병원을 찾았고, 병원측은 진찰 결과 의심 증상을 보인다며 보건소에 신고했다.

A씨는 곧바로 전남대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조치됐다.

전남대병원은 A씨의 검체를 채취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신아일보] 광주/양창일 기자 ci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