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중진들, '원내대표 문제' 회동서 의견 갈려
새누리 중진들, '원내대표 문제' 회동서 의견 갈려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4.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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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인 워크숍서 총의 모아 정리하자는 데 의견"

▲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인 원유철 원내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중식당에서 열린 4선이상 중진의원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4선 이상 당선인들이 차기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장 겸임 여부에 및 원내대표 합의 추대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원유철 새누리당 대표 권한대행은 25일 낮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4선 이상 당선인 16명과 회동했다.

이날 자리에는 잠재적인 원내대표 후보로 손꼽히고 있는 김재경 김정훈 나경원 유기준 정진석 홍문종 당선인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차기 원내대표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이 어렴풋이나마 나올 것으로 기대됐지만, 중진들 간 의견이 갈리며 전혀 결론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의동 원내대변인은 오찬 회동 후 브리핑을 통해 "차기 원내대표와 비대위원장 선임 관련 문제는 내일 있을 당선인 워크숍에서 총의를 모아 정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고 말했다.

또 "비대위원장을 내부든, 외부든 구분하지 말고 영입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진 오찬에는 정갑윤 유기준 정진석 조경태 최경환 유의동 김재경 김정훈 심재철 나경원 신상진 이주영 홍문종 이군현 정병국 의원이 참석했다.

4선이상 당선인 중 불참자는 8선 서청원, 6선 김무성, 4선 한선교, 4선 정우택 당선인 등 4명이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