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제2회 계양산 국악제’ 성황리 개최
계양 ‘제2회 계양산 국악제’ 성황리 개최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6.04.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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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부 풍물·민요 등 4개부문 경연 펼쳐
▲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23일 계산체육공원과 계양산 야외공연장 등에서 ‘제2회 계양산 국악제’를 개최했다.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23일 계산체육공원과 계양산 야외공연장 등에서 국악제 참가자와 구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계양산 국악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계양 정명 800년 기념 계양산 국악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올해 2회째로 실시한 이번 국악제는 향후 계양뿐 아니라 전국을 대표하는 축제로 거듭날 기틀을 닦았다.

국악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진행한 길놀이 퍼레이드는 구민과 국악제 참여자 1000여 명이 한데 어우러져 단체별 특색 있는 모습으로 작전역에서 계산체육공원까지 행진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이번 계양산 국악제는 풍물 5개팀, 사물 11개팀, 민요 41개팀, 전통무용 20개팀 등 77개 팀이 참가해 경연을 펼쳤다.

풍물부문 대상은 화성두레농악보존회가, 최우수상은 HWPL가, 우수상은 역말농악보존회가 수상했다.

사물부문에는 대상 미스터 꾼, 최우수상 타락, 우수상 예사랑, 장려상 계양산울림, 도개, 특별상 전통연희단 ‘끼’와 흥타령 풍물단이 각각 선정됐다.

민요부문 일반부 대상은 박민주, 최우수상 노우경, 우수상 이다운, 장려상 이은지, 조황순, 특별상 윤옥섭 외 8인, 박정숙 외 5인이, 신인부 대상은 박선영, 최우수상 최양선 외 8인, 우수상 정선이 외 3인, 장려상 안병도, 정지선 등 3인이 상을 거머쥐었다.

전통무용부문 단체부 대상은 나연무용단, 최우수상은 계양구 사회복지관, 우수상은 청휘 무용단, 장려상은 민들레 문화봉사단과 강화 춤사랑회가 실력을 뽐내 인정받았다.

개인부에서는 대상 최희정, 최우수상 최수영, 우수상 안주현, 장려상 김혜림·황수정, 특별상 남은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대회사를 통해 “이번 국악제를 통래 전국의 국악인들이 함께 모여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계양/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