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행복을 여는 말 “덕분에”를 아끼지 마세요
[독자투고] 행복을 여는 말 “덕분에”를 아끼지 마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16.04.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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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진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

 
우리말에 ‘덕분에’와 ‘때문에’라는 말이 있다.

두 단어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덕분에’는 베풀어준 은혜나 도움을 의미하는 ‘덕분’에 조사 ‘에’가 합쳐진 말로 남에게 받은 은혜나 도움에 감사를 표현할 때 사용하고, 이와 비슷한 말의‘때문에’는 까닭이나 원인을 탓하는 말로 주로 부정문에서 사용되는 단어이다.

이처럼 ‘덕분에’는 사랑과 감사하는 마음이 들어있는 단어로 ‘때문에’라는 단어와는 엄청난 차이를 보여준다.

세계적 전자기업 창업주는 어느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인생승리 비결을 묻는 질문에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덕분에, 몸이 허약한 덕분에’ 성공했다고 답변했다.

혹여나 ‘때문에’라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한탄하거나 원망할 수 있는 상황을 그는 ‘덕분에’라는 마음으로 사랑과 감사한 마음으로 승화시켜 성공의 비결로 삼았다는 유명한 일화가 있다.

이처럼 ‘때문에’로 시작하는 화법은 자신을 중심으로 상황설명을 하고 원망으로 합리화 시키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면 ‘덕분에’로 시작하는 화법은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한다.

혹시 당신은 ‘덕분에’라는 말보다 ‘때문에’라는 말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지는 않은지 곰곰이 생각해보자.

오늘부터 ‘당신 덕분에, 가족 덕분에’라는 말로, 긍정적인 아름다운 마음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한다. 

/김혜진 문경경찰서 여성청소년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