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트럼프, 금리인상·옐런 의장 연임반대 의견 피력
美트럼프, 금리인상·옐런 의장 연임반대 의견 피력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4.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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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인터뷰서도 “옐런, 힐러리 당선시키려 금리인상 안한다” 비판

▲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사진=AP/연합뉴스)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금리 인상 반대와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연임에 대해 반대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2014년 2월 초 취임한 옐런 의장의 임기는 4년으로, 2018년 2월 초에 끝난다.

트럼프는 2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주간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금리정책과 옐런 의장의 임기만료 후 거취 등에 대해 언급했다.

트럼프는 옐런 의장에 대해 재지명에 대해 다른 사람을 임명하는 쪽에 기울어 있다며 옐런 의장의 연임에 반대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트럼프는 옐런 의장의 후임으로 누구를 염두에 두고 있는지 등에 대한 구체적인 말은 하지 않았다.

트럼프는 금리 인상 반대 입장과 함께 저금리 정책 기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저금리 정책을 포함해 옐런 의장이 임기 중 채택한 일부 정책을 지지한다”고 운을 떼며 “그러나 아직 취하지 않은 정책 중 채택할 수 있는 좋은 것들이 아주 많이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또 “금리 인상이 미국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을 하고 있으며,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저금리를 통한 소비 진작 및 경제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트럼프는 지난해 10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옐런 의장에 대해 매우 정치적인 인물이라 평하 바 있다.

당시 그는 “옐런 의장이 항상 금리인상 문제에서만큼은 온건론자로 알려져 왔다”며 “복되는 미국 경제에 맞춰 이미 금리를 올렸어야 하지만, (민주당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의 대통령 당선을 돕고자 금리를 올리지 않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