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3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강동구, 23일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 김두평 기자
  • 승인 2016.04.21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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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동 공원서 1000여명 참여… 유공자 표창·감사장

서울 강동구는 지난 20일 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오는 23일 오후 2시 천호동 공원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구와 ‘장애인의 날 행사추진협의회’가 함께 주최하고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지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주관 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관련 종사자, 지역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식전공연으로 강동구 수화통역센터 동아리 ‘구름별사탕’의 수화 공연과 발달장애인 풍물패 ‘승승장구’의 풍물 공연에 이어 장애인복지 증진에 공헌한 47명에게 유공자 표창과 감사장이 주어진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장애인식개선 zone에서는 8개 체험부스에서 장애용어 알아보기, 수화 및 점자 배워보기, 장애인 이해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활스포츠 zone에서는 커롤링, 보치아 등 장애인을 위한 뉴스포츠 종목을 소개하고, 장애체험행사, 장애인 안전 교육 등을 제공한다.

장애인 바리스타 커피 시연, 향주머니·아이스와플 만들기 등 장애인 생산품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재활 zone도 준비돼 있다.

강동구에는 현재 1만7656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장애인 거주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등 총 49개소의 장애인복지시설이 있다.

구는 금전이나 바우처 형식의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사업 이외에도 일자리, 재활, 건강을 테마로 다양하고 유익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역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동구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두평 기자 dp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