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달러 인물에 흑인 여성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
20달러 인물에 흑인 여성 인권운동가 해리엇 터브먼
  • 신혜영 기자
  • 승인 2016.04.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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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역사상 흑인 화폐 인물은 최초… 여성의 화폐 인물은 134년 만

▲ 해리엇 터브먼. (사진=National Portrait Gallery)
미국 20달러 지폐의 새 인물로 흑인 여성이 선정됐다.

미국 재무부는 20일(현지시간) 미국 20달러 지폐의 새 인물로 노예해방에 앞장선 흑인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리엇 터브먼은 (1820년경∼1913년)은 노예 출신 흑인 여성운동가로, 지난해 미국 여성단체의 투표에서 20달러 지폐 모델로 가장 적합한 인물로 선정됐다.

재무부에 따르면 새 20달러 지폐는 2030년까지 최종 도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흑인이 미국 화폐 인물로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여성이 미국 지폐의 인물로 다시 등장하는 것은 134년만이다.

미국 지폐에 마지막으로 여성이 새겨진 것은 1891년부터 1896년까지 통용된 1달러짜리 은 태환 증권으로,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의 일이다.

한편 기존 20달러 지폐 모델은 제7대 대통령 앤드루 잭슨이다. 그는 아메리카 원주민(인디언)을 탄압한 전력 탓에 현재 지폐 모델에서 배제됐다.

재무부는 2020년까지 이들 지폐 3종의 최종 도안을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