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수사관 50여명 투입… 관련서류 ·하드디스크 등 확보
검찰이 방탄복과 장갑차 부품 납품비리 정황을 포착해 수사 중이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장갑차 부품을 납품한 경남 창원 소재 방산업체와 방탄복 납품 관계자 주거지 등 6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검찰은 검사·수사관 50여명을 보내 회계장부, 납품 관련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앞서 검찰은 장갑차 등 군용부품의 납품 가격을 부풀려 수억원의 대금을 가로챈 업체 대표 등을 기소한 바 있다.
이들은 사격지휘용 장갑차 등 군용엔진 정비에 들어가는 부품의 수입 원가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지난 2011년 3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모두 6억여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신아일보] 고아라 기자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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