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국민의당 지지율 강세… 총선 승리 영향
더민주·국민의당 지지율 강세… 총선 승리 영향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4.2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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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31.6% 1위… 차기대선주자 지지도는 문재인 전 대표 선두

제20대 총선이 1주일이 지난 현재 더불어민주당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며 지지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1일 발표된 리얼미터의 주중동향(18~20일)에 따르면 더민주의 지지율은 1.2p오른 31.6%로 1위를 달렸고 이어 새누리당은 28.4%, 국민의당은 23.9%, 정의당 8.5%로 나타났다.

김종인 대표를 둘러싼 ‘합의추대론’ 등 당 대표 선출방식과 관련해 논란을 벌이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31.6%로 지난주 주간집계(14~15일) 대비 1.2%p 상승했다.

일간으로는 18일 31.6%, 19일 30.8%, 20일 32.1%를 기록하며 19대 국회 사상 처음으로 새누리당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지난주 15일부터 4일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여야 차기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더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전주대비 1.8%p 상승한 26.5%로 국민의당 안 공동대표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어 안 대표는 0.1%p 소폭 내린 18.8%2위를 유지했고, 서울종로에서 낙선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0.5%p 내린 9.6%로 한 자릿수로 떨어지며 3위를 기록했고, 이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7.8%, 박원순 서울시장 4.5%, 김부겸 당선자 4.3%, 이재명 성남시장 4.1%, 유승민 당선자 3.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새누리당은 대구·경북에서 49.2%로 선두를 유지했고, 부산·경남·울산에선 34.4%로 더민주(32.9%)를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대전·충청·세종에선 32.8%로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주중집계는18일부터 2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24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59%)와 유선전화(41%)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4%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이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