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연쇄지진으로 아소산 분화 가능성 제기
日 구마모토 연쇄지진으로 아소산 분화 가능성 제기
  • 이은지 기자
  • 승인 2016.04.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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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소산서 단층면 엇갈림 현상 발견
"단층 운동으로 분화 격려해질 수 있어"

▲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연쇄적으로 발생한 강진에 이 지역 활화산의 단층까지 어긋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EPA/연합뉴스)
일본 구마모토(熊本)현에 연쇄적으로 발생한 강진에 이 지역 활화산의 단층까지 어긋난 것으로 파악됐다.

마이니치(每日) 신문은 20일 나카타 다카시(中田高) 히로시마대 명예교수가 조사를 통해 구마모토현과 오이타(大分)에 걸쳐있는 아소산의 칼데라 안쪽에서도 단층면 엇갈림 현상이 발생한 것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구마모토현 미나미아소무라(南阿蘇村) 가와요(河陽)지구에서도 단층이 어긋난 현상을 확인했으며, 이곳의 단층이 수평 방향으로 1m 이상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 단층은 이달 16일 규모 7.3의 강진을 일으킨 것으로 지목된 후타가와(布田川) 단층대로 분석됐다.

앞서 일본 정부의 지진조사위원회는 후타가와 단층대가 칼데라의 서쪽 가장자리까지만 뻗은 것으로 분석했다.

그러나 최근 연쇄적으로 지진이 이어지며 이 단층이 칼데라 안쪽까지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는 새로운 분석을 내놨다.

일본 언론은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인 히라타 나오시(平田直) 도쿄대 교수의 말을 인용해 마그마 덩어리 근처까지 단층이 있으면 단층 운동에 의한 자극으로 화산활동이 활발해 질 수 있다고 지적했으며, 단층 운동으로 아소산 분화가 격렬해질 것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은지 기자 e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