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21일부터 한달 간 4월 임시국회 개최 합의
여야 3당, 21일부터 한달 간 4월 임시국회 개최 합의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4.18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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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 열고 계류건 처리

▲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환담하고 있다.왼쪽부터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 정의화 국회의장,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원내대표.ⓒ연합뉴스
여야 3당이 오는 21일부터 한달 간 4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다. 19대 마지막 임시회다.

새누리당 원유철,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18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첫 회동을 열어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21~5월20일이다. 5월 초·중순 두 차례 본회의를 열고 계류건을 처리한다.

주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합동브리핑을 열고 "각 당이 민생법안, 경제활성화 관련 법안에 대해 꼭 통과시켜야 할 법안을 몇 개씩 정해 그 법안을 놓고 3당 수석부대표가 실무적인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회미래연구원 법안, 국회선진화법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해줬으면 좋겠다는 의장의 요청이 있었다"며 "각 당에 돌아가서 당론을 모아 같이 협의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는 "국회 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이 안건조정위에 있는데 이는 각 당에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 날짜를 두고 주 원내대표가 "4월20일부터"라고 발표하며 혼돈이 있었으나, 국회법상 소집공고 후 3일 뒤 국회를 열도록 돼 있다는 점에서 21일로 정정됐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