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총선 민의 받들고 새 국회와 긴밀히 협력”
朴대통령 “총선 민의 받들고 새 국회와 긴밀히 협력”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4.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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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 최우선 순위 ‘민생’… 안보·남북문제, 여야와 보수진보는 하나”
▲ 박근혜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여당의 총선 패배와 관련해 선거 민의를 겸허히 받들고 새 국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밝혔다.

박 대통령은 18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국민의 민의를 겸허히 받들어 국정의 최우선 순위를 민생에 두고 경제발전과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마무리하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에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끝났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국민의 민의가 무엇이었는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20대 국회가 민생과 경제에 매진하는 일하는 국회가 되길 기대하면서 정부도 새롭게 출범하는 국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박 대통령은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경제침체와 북한의 도발 위협을 비롯한 대내외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며 “정부와 국회, 국민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서 어려움을 헤쳐 나가야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체감도 높은 일자리 대책과 노동개혁의 현장 실천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의 도발 위협 등 안보 이슈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안보와 남북문제에 있어서는 여야와 보수진보를 막론하고 모두가 하나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