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 할머니, 정밀검사서 폐렴·심부전 등 확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 정밀검사서 폐렴·심부전 등 확인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6.04.15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앙대병원 “정밀검사 결과 생명 위협하는 이상 소견은 없어”

▲ 중앙대병원 15일 위안부 피해 할머니 정밀 검사결과 폐렴·심부전 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아픈 귀향’ 위안부 피해자 하상숙(88) 할머니에게 호흡기와 심장에 지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병원은 15일 하 할머니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알려진 대로 폐렴, 심부전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하 할머니는 지난 11일 뇌 자기공명영상(MRI),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 복부 CT, 심장 초음파 등의 정밀검사를 받았다.

검사 결과 새로운 질환이나 생명을 위협하는 이상 소견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측은 하 할머니 체력에 무리가 될 수 있는 수술 등은 고려하지 않고 기존의 치료를 유지하겠다는 게 의료진의 판단이라고 전했다.

현재 하 할머니는 숨을 쉴 수 있도록 의료장비로 호흡을 보조하는 기계환기치료와 투석상태를 유지하는 지속적신대체요법을 받고 있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