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내주 외부인사 포함 비대위 구성
새누리, 내주 외부인사 포함 비대위 구성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4.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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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철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뼈를 깎는 혁신 하겠다”

▲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주 쯤 외부인사를 포함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이 이르면 다음 주쯤 외부인사를 포함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도부 와해에 따라 다음 주 쯤 외부인사를 포함한 비대위를 구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원 원내대표는 14일 긴급 최고위에서 비대위원장으로 합의추대 됐다.

이에 후임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서는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선출하려 한다는 입장과 함께 “원 구성과 관련해 야당과 협상해야 하므로 5월 초에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선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국회선진화법 개정 당론에 대해서도 당이 취해왔던 입장에는 변경된 상황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가 14일 미래일자리특위 구성을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민생을 위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자리인 만큼 적극적으로 환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와 함께 19대 국회 임기 동안에라도 3당이 모여 ‘민생 입법을 위한 6자회담’에 나서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한편 원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총선 참패에 대해 “공천 과정에서 살생부 논란, 막말 파문, 옥새 파동 등 많은 부분에서 국민에게 우리 새누리당이 실망을 안겨 드렸다. 죄송하다”며 “나부터 ‘파부침주’의 심정으로 뼈를 깎는 혁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