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집단 탈출 종업원 ‘납치’ 주장
北, 집단 탈출 종업원 ‘납치’ 주장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04.1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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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원들 거짓말로 유인납치해… 범죄행위”

▲ 북한이 15일 매체를 통해 최근 집단 탈출 한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납치’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사진=통일부 제공)
북한이 최근 집단 탈출 한 북한식당 종업원들이 ‘납치’된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

15일 북한의 대남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의 개인 논평에는 집단 탈출한 북한식당 종업원들에 대해 “괴뢰당국의 조종하에 정보원 깡패들이 조작한 전대미문의 집단적인 유인랍치(납치) 범죄행위”라고 표현했다.

이와 함께 “괴뢰당국은 천인공노할 저들의 죄악에 대해 사죄하고 우리 인원들을 즉시 돌려보내야 한다”는 요구가 쓰여 있었다.

매체는 해외에 나가 있는 우리 인원들을 거짓말로 유인납치해 더러운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려는 괴뢰 패당의 극악무도한 반공화국 모략책동의 연장이고 그 집중적 발로라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12일 북한의 적집자회 중앙위원회 대변인은 북한 종업원의 집단 탈출에 대해 “공화국에 대한 중대 도발이며 우리 인민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모독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한 바 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