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당선인] 경기 김포을 새누리당 홍철호
[20대 총선 당선인] 경기 김포을 새누리당 홍철호
  • 이심택·박영훈 기자
  • 승인 2016.04.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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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한 일꾼이 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빨간운동화 신고 뛸 것”

▲ 경기 김포을 새누리당 홍철호 당선인.
제20대 총선 경기 김포을 새누리당 홍철호 당선인은 “김포를 위해 일할 기회를 다시 주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당선소감을 밝혔다.

홍 당선인은 지난 7·30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뒤 국회 본회의장에서 국회의원 선서를 할 당시 “가족, 부모 다 내려놓고 국가와 김포만을 위해 일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지금은 그 때보다 두 배, 세 배 더 중압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로 김포에는 처음 두 명의 국회의원이 탄생된 만큼 두 명이 일심동체로 움직이면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지만 엇박자로 나가면 한 명이 일하는 거 보다 못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재선인 제가 선임으로서 구심점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에 마음이 더 무겁다”고 설명했다.

홍 당선인은 서울보다 더 살기 좋은 김포, 서울보다 더 행복한 김포를 만들어가기 위해 김포를 가로막던 모든 장애를 걷어내 김포에 산다는 것만으로 부러움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교육이 살아있는 도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도시 △삶이 편안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한 5개의 역점 약속을 한 치의 어김도 없이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읍면동별 지역협의체를 만들어 시민주권시대를 열어갈 것이며 소탈한 일꾼이 되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지금껏 빨간운동화를 벗지 않았듯이 앞으로도 빨간운동화를 신고 뛰고 또 뛸 것”이라는 포부도 전했다.

홍 당선인은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이 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이번 선거결과를 통해 느낀다”며 “재선 의원으로서 당 개혁에 힘쓸 것이며, 우리의 정치문화를 바꾸는 염치를 아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포/이심택·박영훈 기자 st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