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서 차량털이 10대 2명 검거
익산서 차량털이 10대 2명 검거
  • 문석주 기자
  • 승인 2016.04.13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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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기지 않은 차량 골라 범행

잠금장치가 되지 않은 차량만을 골라 털어온 1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박모(17)군과 김모(18)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박군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4일까지 심야시간에 익산시내 일원을 돌며 문이 잠겨있지 않은 차량에 침입해 52회에 걸쳐 내부에 보관 중인 귀중품 578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현금과 명품지갑, 핸드폰, 가방, 옷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차량내 보관물에 대한 도난 사건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차량 안에 귀중품을 보관하지 말고 반드시 잠금장치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운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신아일보] 익산/문석주 기자 sjmo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