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소 향해 차량 돌진… "제어장치 미작동" 주장
투표소 향해 차량 돌진… "제어장치 미작동" 주장
  • 충북취재본부
  • 승인 2016.04.1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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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가 설치된 학교에서 급발진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9시10분께 충북 충주시 칠금동 탄금초등학교 안에서 김모(83)씨가 몰던 카렌스 승용차가 모퉁이를 돌던 중 투표소 바로 옆 건물의 현관 계단을 타고 넘어 투표소 건물을 향해 빠른 속도로 돌진, 차량은 이 학교 건물의 계단 난간을 들이 받은 후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허리와 목 등을 다쳤다. 추가적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가 투표소 앞 건물의 바닥 구조물을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한 김씨가 제어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진술함에 따라 급발진 사고일 가능성에 대해서도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충북취재본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