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정의당-새누리-국민의당 지지층순으로 적극투표 의향
제20대 총선의 투표 의향을 조사한 결과 30대가 가장 높고 60대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4~8일 전국 만 19세 이상 유권자 25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적극 투표 의향층’에서 30대가 72.3%로 가장 높았다.
연령대가 높을수록 투표율이 높다는 정설과 다소 상반되는 결과다.
이어 40대가 70.3%로 두 번째로 많았고 20대(65.1%), 50대(59.0%), 60대 이상(54.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표 거부의사가 높았던 50대 이상에서도 적극 투표층이 증가했다. 50대 적극 투표층은 지난주에 비해 5.5% 포인트, 60대는 4.7%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적극 투표 의향이 78.3%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의당 78.5%, 새누리당 61.0%, 국민의당 56.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념 성향별 적극 투표 의향은 진보층 73.2%, 중도층 67.6%, 보수층 61.7%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0%)와 유선전화(40%) 임의걸기 방법으로 진행됐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 포인트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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