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신변보호·외교마찰 등 고려" 탈출경로 등 말 아껴
9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종업원들은 북한 식당에서 근무하다 탈출해 동남아를 거쳐 국내로 들어왔다.
또 다른 소식통도 "집단탈출한 북한 종업원들이 근무했던 식당 소재지와 이들이 국내에 입국하기 전에 머물던 나라가 다르다"고 말했다.
북한은 중국, 캄보디아, 베트남, 태국 등 12개국에서 130여 곳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통일부는 전날 이들의 입국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이 어느 나라에 있는 식당에서 근무했는지, 탈출 경로 등에 대해서는 "이들의 신변보호와 외교마찰 등을 고려했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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