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길 영덕군 백석리어촌계장, 국무총리상 수상
김영길 영덕군 백석리어촌계장, 국무총리상 수상
  • 권기철 기자
  • 승인 2016.04.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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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병곡 백석리 김영길 어촌계장(69·사진)이 지난 1일 보령시에서 열린 ‘제5회 수산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김 어촌계장은 2006년부터 마을 어장 내에 성게ㆍ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와 폐그물 수거 등 마을어장 청결 활동, 수산자원 생태계 회복을 위한 바다 정화활동, 마을어장 바다 숲 조성사업ㆍ수산종묘 방류사업에 앞장서며 어촌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어촌계원의 노령화로 인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우렁쉥이 양식 어가를 위해 어촌계 공동작업대를 결성해 일손을 지원했다.

또한 어촌계원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 교육과 불법어업근절, 적조예찰 등 어업인의 안전과 바다 생태계 보존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김 어촌계장은 “우리 어촌계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주셔서 이렇게 제가 대표로 수상하게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어업인의 안전과 바다 생태계 보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신아일보] 영덕/권기철 기자 gck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