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추신수, 3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 이대호는 벤치
ML추신수, 3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 이대호는 벤치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6.04.07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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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AP/연합뉴스)

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개막 3경기 만에 시즌 첫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에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해 타율 0.111(9타수 1안타)가 됐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팀이 0-2로 뒤진 1회말 추신수는 시애틀 선발 웨이드 마일리를 상대로 2스트라이크 2볼의 볼카운트를 만든 뒤, 4구 파울에 이어 5구를 쳐내 2루수 앞 땅볼로 마감했다.

팀이 2-3으로 쫓아간 3회말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마침내 안타를 쳐냈다. 2-3으로 끌려가던 6회말 추신수는 마일리의 초구를 잡아당겨 우익수 앞 안타를 만들어냈다.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첫 안타다.

추신수에 이어 이안 데스몬드도 우전안타를 때려 무사 1, 2루를 만들었고, 3번타자 프린스 필더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 홈런을 날려 추신수는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올렸다.

추신수는 이어 7회 2사 후에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텍사스는 승리를 눈앞에서 놓쳤다. 텍사스는 9회 등판한 마무리 숀 톨레슨이 대거 5점을 헌납한 끝에 5-9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한편 시애틀의 이대호는 출전하지 않고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