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박8일 일정 미국-멕시코 방문… 대북제재·경제·문화외교 펼쳐
지난달 30일 미국 워싱턴 핵안보정상회의 참석 및 멕시코 공식방문차 출국해 6박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경기 성남의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지난달 31일 박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대북제재 조치 시행에 대한 단호한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또 같은 날 진행된 한중 정상회담에서도 양국 정상은 북한의 도발에 유엔 안보리 결의이행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상회담을 마치고 2일 멕시코에 도착한 박 대통령은 한국과 멕시코간 경제와 문화외교에 집중했다.
먼저 2일에는 동포 만찬 간담회를 통해 멕시코 동포를 격려했으며, 3일에는 국립 인류학 박물관 방문, 한·멕시코 문화교류 공연 관람 등을 진행해 한·멕시코간 문화 교류 확대 기반을 다지고 한류 확산을 지원했다.
4일에는 한·멕시코 정상회담과 한·비즈니스포럼 참석을 통해 한·멕시코 관련 자유무역협정(FTA) 실무협의를 8년 만에 재개키로 했다.
또 양국은 경제 분야 29건을 비롯해 모두 34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해 5900억 달러 규모에 이르는 멕시코 인프라 사업에 한국기업들이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경제 외교 활동을 벌였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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