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올해 지식재산 스타기업 8개사 선정
대전, 올해 지식재산 스타기업 8개사 선정
  • 김기룡·이상래 기자
  • 승인 2016.04.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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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집중 지원… 지역 지식재산 대표기업 육성

 대전시가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특허허브도시 대전을 대표할 지역 내 중소기업 8개사를 2016년 ‘지식재산(Intellectual Property) 스타기업(이하 IP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6일 시에 따르면 IP 스타기업이란 핵심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지식재산경영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하는 지역의 중소·벤처기업이다.

시는 최근 이번 사업을 위해 지역 내 지식재산권 보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 신청기업에 대한 서류심사평가(1차) 및 현장실사(2차), 선정평가위원회(최종)의 절차를 거쳐 총 8개사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IP 스타기업은 항암백신 & 펩타이드 치료제 연구개발 기업인 (주)젬백스앤카엘을 비롯해 모유성분생산기업 (주)진캠, 홈 카메라 로봇개발기업 (주)바램시스템, 대테러차량검문 시스템제조기업 (주)하이젠, 반도체용 원자층 증착장비제조기업 (주)엔씨디, 고효율 터보기계제조기업 (주)티앤이코리아, 컴퓨터 수치제어(CNC)밀링머신제조기업 (주)스토닉, 토사유입방지용 유량조절기 제조기업 청림이엔지 등 대전 지역기업 8개사 이다.

선정된 기업은 3년간 지식재산 경쟁력강화 계획에 따라 국내·외 권리화, 특허기술 시뮬레이션 제작, 맞춤형 특허분석, 비영어권 브랜드개발, 특허기술 상품화 컨설팅, IP경영전략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대전을 대표하는 ‘지식재산 기업’으로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게 된다.

문창용 시 산업정책과장은 “지식재산을 기업의 핵심자산으로 삼고 지역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해 온 IP스타기업 육성사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숨은 보석을 지속 발굴, 대전을 대표하는 지식재산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IP스타기업으로 선정된 (주)지피의 경우 맞춤형 종합지원을 통해 플렉서블(Flexible) LED 핵심기술을 적용한 홍보/판촉용 디스플레이의 신개념 웨어러블 혁신제품을 개발, 국내·외 신시장 판로개척으로 전년도 대비 매출 100%(10억 원→20억 원) 향상, 지식재산출원 43%(14건→20건) 증가, 신규고용창출 30%(23명→30명)등 큰 성과를 거뒀다.

최근 3년간 IP스타기업 49개사는 지식재산출원 55%(1008건→1558건) 증가, 매출 11%(358억 원→399억 원) 향상, 신규 고용창출 16%(1451명→1683명) 등 고도성장을 거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아일보] 대전/김기룡·이상래 기자 press@shinailbo.co.kr/sr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