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세계가 함께 달린다
‘군산 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세계가 함께 달린다
  • 이윤근 기자
  • 승인 2016.04.0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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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교류도시 선수단-주한미군 등 참가

‘2016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0일 새만금의 도시 전북 군산에서 열린다.

5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국내·외 최정상급 엘리트 선수 200여명을 비롯해 1만2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풀코스, 10㎞, 5㎞로 나눠 군산의 문화와 역사가 살아 숨쉬는 근대 문화유산 거리와 군산의 주요 관광명소를 달리게 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시의 중국 자매·우호 도시인 산둥성 칭다오시와 엔타이시 마라톤클럽 회원 16명과 장쑤성 장인시 양광경주클럽 회원 5명 등 중국 선수단 21명이 참여하기로 했다.

또 일본 가가와현 다카마쓰시의 일한교류협회 등 2개 민간단체 일본 선수단 7명 등 총 28명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매년 참가해 왔던 미8전투비행단에서도 장병 24명이 참가해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중국과 일본 등 해외 교류도시 선수들과 주한 미군 장병들이 군산의 수려한 광경을 마음껏 즐기고 자국처럼 편하게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각 언어별 통역 자원봉사자 배치, 해외선수단 부스 운영, 군산 투어 등의 최상의 편익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는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으로부터 국제 공인 코스로 인증 받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대표 마라톤대회다.

[신아일보] 군산/이윤근 기자 iyg353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