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총리 "관광 활성화에 관계부처 역량 집중해야"
황총리 "관광 활성화에 관계부처 역량 집중해야"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4.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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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은 일자리 창출 효과 높은 고부가가치 전략산업"

황교안 국무총리는 "최근 중국 아오란그룹 임직원 수천 명이 우리나라를 방문한 바 있다"며 "관광이 경제 활성화와 내수 진작을 적극 뒷받침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총리는 5일 서울-세종 간 영상회의로 열린 제14회 국무회의에서 "관광은 일자리 창출 효과가 매우 높은 고부가가치 전략산업"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외국기업들의 한국 단체관광이 예정되어 있다"며 먼저 "문체부는 이번 관광진흥시스템 강화를 계기로 국가별·대상별로 특화된 관광객 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한류 등 우리의 강점과 연계된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관광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또한 "관광은 교통, 숙박, 음식, 문화, 쇼핑 등 다양한 영역과 면밀히 연계돼 있는 만큼 문체부·산업부 등 관계부처는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춰 관광산업이 활성화되고 기업투자가 증가하며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외국관광객들이 바가지요금이나 부실 관광상품 등으로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관광관련 부조리를 철저히 단속하는 한편, 우리나라에 대한 관광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밖에도 황 총리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각급 학교에서 수학여행과 수련활동 등 현장체험 학습이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라면서 "대규모 단체이동이 많은 시기를 맞아 학생들의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교육부는 현장학습과 관련된 학생들의 모든 활동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하고, 안전처·국토부·식약처 등 관계부처는 각종 수련시설·교통·소방·식품 등 부문에서 사고취약 요인은 없는지 면밀히 사전점검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대통령령안 5건, 일반안건 4건 등을 심의·의결했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