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멕시코 도착… 경제외교 ‘시동’
朴대통령, 멕시코 도착… 경제외교 ‘시동’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6.04.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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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방문… 145명 경제사절단 동행 ‘사상 최대규모’
▲ 핵안보정상회의를 마치고 멕시코 방문에 나선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오후(현지시간) 멕시코시티 베니또 후아레스 공항에 도착, 환영나온 멕시코 인사와 함께 이동하고 있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오후 멕시코에 도착해 한-멕시코 정상회담과 비즈니스 포럼을 통해 경제외교에 나선다.

멕시코는 중남미에서 브라질에 이은 두 번째로 큰 시장으로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취임 후 첫 방문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미국에서 열린 핵안보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멕시코 순방길에 오른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동포 간담회를 시작으로 공식방문 일정에 돌입한다.

이어 박 대통령은 3일 한·멕시코 문화 교류 공연을 참석해 양국 간 문화 협력을 강조할 방침이다.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은 오는 4일 예정돼 있으며 양국 간 정치, 경제, 문화 분야 등에서 실질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한다.

박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멕시코 인프라 시장 진출, 교역·투자 확대, 에너지·보건의료·문화 등 신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북핵 불용 및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 제재 결의의 철저한 이행을 위한 양국 간 공조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의 멕시코 방문에는 사상 최대규모인 145명(144개사)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박 대통령은 5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