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섭 서산시장 주경야독 ‘화제’
이완섭 서산시장 주경야독 ‘화제’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6.03.30 14: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이완섭 서산시장
이완섭 충남 서산시장의 주경야독(晝耕夜讀)이 화제가 되고 있다.

30일 서산시에 따르면 발품행정을 강조해온 이 시장이 최근 지역발전을 위한 배움과 역량강화를 위해서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있다.

이 시장은 이날 이른 아침 5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지방자치실천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자택을 나섰다.

지방행정연구원이 주최하는 이 포럼은 지방자치발전을 위해 학계, 정부부처, 연구기관, 지자체장, 언론 및 시민단체 대표 등 90여명이 참여했다.

매월 1회 모임을 갖고 발제에 이은 토론의 시간을 갖는데, 이번 발제는 ‘대한민국의 미래와 경기도정’이라는 주제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했다.

또 이 시장은 지난해 4월부터 1년 과정의 한국벤처농업대학도 수강 중이다

금산군에 소재한 한국벤처농업대학에 매월 한 차례씩 토·일요일 주말을 이용한 강의에 참석해 농·수·축산업의 미래와 선진 노하우를 공부하고 있다.

서산농업이 생산, 제조, 유통, 관광, 서비스를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 변모하며 최근 미국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과 농·특산물 등 지적재산권 확보(전국 7위, 255건) 등에 성과를 내고 있는 점도 이 시장의 주경야독과 무관치 않다고 시는 분석했다.

시는 이 시장의 부지런한 발품이 각 분야 시정추진의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인적네트워크의 강화와 예산확보, 서산비행장 민항유치, 서산 대산~당진 고속도로 건설, 서산 대산항 인입철도 건설 사업 등 시정현안에 대한 입체적인 지지를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공자((孔子)가‘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不亦說乎)’라고 했듯이 배움에는 끝이 없고 그 속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도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익혀나가 역량을 강화하고 시정에 접목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