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 8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전 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40인 로스터에 진입한 이대호는 2회초 첫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렸다.
이대호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카고 컵스의 우완 선발 제이슨 해멀의 4구째 높은 공을 쳐내 좌측으로 향하는 안타를 때렸다.
전날 2루타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범경기 11번째 안타다.
이후 시애틀의 타선에 불이 붙었다. 해멀의 폭투와 후속 타자들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간 이대호는 케텔 마르테의 2루타 때 여유 있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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