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장남 이선호, 내달 클라라 사촌 이래나와 결혼
CJ그룹 장남 이선호, 내달 클라라 사촌 이래나와 결혼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3.25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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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유학시절 만나 2년여간 교제… 이 회장의 재촉에 결혼 급물살
▲ 이재현 CJ그룹 회장 장남 이선호씨(위), 클라라 사촌동생 이래나씨(아래).(사진=CJ, KBS 2TV '여유만만' 방송 캡처)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26) 씨가 다음 달 4세 연하의 여대생과 화촉을 밝힌다.

25일 CJ그룹에 따르면 두 사람은 다음 달 중 서울 시내 모처에서 양가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결혼식을 대신한 식사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이선호 씨가 미국 컬럼비아대 유학 시절에 두사람은 처음 만났으며 2년여간 교제해왔다. 최근 이 회장이 빨리 가정을 꾸리라고 권하면서 결혼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CJ 측은 전했다.

2013년 CJ제일제당에 입사한 이선호 씨는 재무팀에서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신부 이래나(22) 씨는 그룹 코리아나의 멤버였던 이용규(58)씨의 딸로 배우 클라라(본명 이성민)와 사촌지간이며 현재 미국 예일대에 재학 중이다.

이선호 씨는 결혼 후 신부와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를 더 할 계획이다.

신장이식수술 부작용과 유전병 등으로 현재 구속집행정지 상태에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이 회장은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3년 8월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이 회장은 거부 반응과 부작용으로 불안정한 상태이며, 최근 신경근육계 유전병도 더 악화된 것으로 전해졌다.

CJ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을 치르지 않고 가족끼리 조촐하게 식사하는 자리만 가질 것으로 안다”며 “하객이나 주례 등은 없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