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원유철, 견해차만 재확인
김무성·원유철, 견해차만 재확인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3.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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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최고위 내일 개최”… 김 “입장변화 없어”

24일 최고위 소집을 거부하고 부산으로 내려간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만남을 가졌지만 견해 차이만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 원내대표와 이진복·박민식 의원은 이날 오후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의 한 횟집에서 김무성 대표와 1시간가량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서 원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가 분영을 겪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고위 정상화를 요청했고, 내일 오후 2시에 당사에 오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 내일 오후 2시 자연스럽게 당 대표와 최고위원들간 회동이 있을 것이며 이는 최고위가 정상화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무성 대표의 경우 최고위를 소집하겠다고 한 적이 없다며 최고위를 개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최고위를 소집한다는 원 원내대표의 주장에 대해서는 최고위윈회 소집권한은 자신한테 있다며 원 원내대표의 주장을 부정했으며 입장변화도 없을 것이라는 의견을 표했다.

더불어 점심 이후 당사 대표실에서 당무를 보겠다고만 할 뿐 후보 등록 마감시한까지 최고위를 열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