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단속 기준 0.05→0.03 강화, 국민 70% '찬성'
음주단속 기준 0.05→0.03 강화, 국민 70% '찬성'
  • 배상익 기자
  • 승인 2016.03.2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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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역·계층서 '찬성' 의견 대다수

▲ ⓒ연합뉴스
최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기준을 혈중알콜농도 0.05%에서 0.03%로 강화하는 방안에 국민 10명 중 7명은 찬성하는 의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기준 강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에 따르면, 단속기준 강화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70.0%로 집계됐다. 

'반대한다'는 27.2%, '잘 모름'은 2.8%다.

이번 조사에서는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음주단속 기준 강화에 찬성하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성별롸 봤을 때 남성(찬성 63.4% vs 반대 33.4%) 보다 여성(76.5% vs 21.1%)의 찬성이 13.1%p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찬성 75.0% vs 반대 19.1%)에서 가장 많았고 이어 수도권(73.6% vs 22.6%), 부산·경남·울산(70.7% vs 29.3%), 대전·충청·세종(62.8% vs 37.2%), 광주·전라(52.3% vs 43.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찬성 78.3% vs 반대 19.1%)에서 찬성 의견이 가장 많았고 이어 60대 이상(73.8% vs 21.6%), 50대(73.4% vs 25.3%), 40대(63.5% vs 36.5%), 30대(61.1% vs 33.1%)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4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5.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p다.

[신아일보] 배상익 기자 news10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