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비대위원, 공천잡음에 일괄 사의 표명
더민주 비대위원, 공천잡음에 일괄 사의 표명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6.03.2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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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들이 22일 일과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민주 김병관, 박영선, 우윤근, 표창원 등 4명의 비대위원은 이날 밤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의 자택을 방문해 김 대표와 면담을 갖고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김 대표는 왜 당신들이 사의를 표명하느냐고 반문했지만 특별한 언급은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 비대위원에 따르면 이날 김 대표가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말이 없었다. 또한 비례공천과 관련해 국민을 실망시킨데 대해 비대위원으로 책임을 통감하고 사의를 표명키로 했다.

나머지 비대위원들은 합의를 못했으며 김병관, 박영선, 표창원 비대위원은 책임을 통감하고 있어 함께 사의를 표명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23일 공천과 관련한 남은 의결사항을 처리하기 위해 비대위 회의에 참석키로 했지만 자신의 사퇴 등 거취에 대해서는 여전히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