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아속보
[인터뷰]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인터뷰] 성장현 서울 용산구청장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6.03.22 15: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용산시대 위해 최선”
“맞춤형 복지사업 ‘용산복지재단’이 구심적 역할”
 

“민선5기가 구민 모두가 행복한 용산을 만들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면 민선6기는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는 단계가 될 것입니다.”

민선6기 2년차에 접어든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이같이 강조하며 ‘행복한 용산시대’로의 순항을 이어가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민선6기의 반환점으로 구민행복과 용산발전을 위한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성 구청장으로부터 올 한해 용산구의 야심찬 사업들을 들어봤다.

- 민선6기 역점사업 용산복지재단에 대해.

6년 전 민선5기 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이 모두가 행복한 용산을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기초연금을 비롯 각종 복지비용은 늘어나는데 이를 뒷받침할 예산은 부족해 자치구 살림살이는 해마다 어려워지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복지재단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용산복지재단은 지역 내 다양한 사회복지기관들과 연계해 숨어있는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정보공유에서부터 중복되는 사업을 조정해 꼭 필요한 구민들에게 맞춤형 복지를 제공하는 지역복지의 구심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오는 5월 출범을 목표로 재단 설립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해오고 있다.

100억 목표로 기금을 조성 중에 있는데, 용산복지재단의 성공열쇠는 지역의 참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업들과 단체,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 교육 관련 추진 사업들은?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용산’, ‘교육 때문에 용산으로 이사 오도록 하겠다’는 굳은 각오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특히 우리 자녀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꿈나무 장학기금 조성사업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용산구 장학기금 설치 및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2011년부터 지금까지 70억원을 모았다. 100억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와 함께 태아에서부터 청소년기까지 성장 단계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ㆍ청소년 종합타운’도 건립할 계획이다.

산후조리센터에서부터 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 청소년도서관, 청소년 복합문화공간 등으로 구성돼 그야말로 용산의 보육ㆍ교육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 한 해는 그 초석을 다지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생각이다.

그 밖에도 자치구 최고의 경쟁력을 자랑하는 원어민 외국어교실을 계속 운영 중에 있으며, 또한 구청 2층 민원실은 물론 남산공원이나 용산가족공원 등 동네 곳곳에 북카페를 설치해 ‘책 읽는 도시 용산’을 실현하고 있다.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은?

HDC신라면세점 입점을 계기로 이 일대 개발이 탄력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면세점 입점을 통해 용산의 관광산업 또한 눈부신 발전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 최대 1730객실 규모의 용산관광호텔을 비롯해 의료관광호텔, 아모레퍼시픽 신사옥 건립이 완료되면 용산은 관광하기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된다.

이와 연계해 매년 24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이태원에서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기고, 면세점이 들어선 용산역 일대에서 쇼핑관광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문화관광벨트를 조성할 계획이다.

무엇보다도 입점 유치 시 면세점 측에서 용산전자상가를 일본의 대표적 전자상점가인 아키아바라처럼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을 내세운 만큼 이 일대가 서울도심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면세점 측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내년에 용산관광호텔이 완공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역사바로세우기 사업에 대해?

유관순 열사의 시신이 지금의 이슬람중앙성원 인근으로 추정되는 이태원공동묘지에 안장됐다가 실전됐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고, 지난해 추모비를 건립했다.

올해는 유관순 열사 순국 96주년 추모제를 개최하는 것은 물론 천안에 위치한 유관순 열사 생가터 인근에서 흙과 소나무를 기증받아 기념식수할 예정이다.

또한 유관순 열사의 업적과 추모비 건립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소개하는 키오스크(자동음성안내시스템)도 설치하는 등 유관순 열사의 애국정신을 이어가는 다양한 사업들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 열사뿐만 아니라 용산에 잠들어 있는 순국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사업들도 계속 이어나갈 것이다.

이의 일환으로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계승하는 것은 물론 효창공원을 살아있는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의열사를 재정비하고 4월부터 시민들에게 상시 개방하기로 했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께 한 말씀.

구민 여러분들이 있어 용산은 희망이 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갔으면 좋겠다.

저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구민 여러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면서 모두가 행복한 용산을 완성해 나가겠다.

환절기에 건강 유념하시기 바라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관심과 애정을 갖고 구정에 참여해주시길 당부 드린다.

[신아일보] 서울/이준철 기자 jclee@shina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