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지카바이러스를 포함, 각종 바이러스 감염을 원천 봉쇄하기 위해 축사주변, 정화조, 하수구, 쓰레기장, 하천변 등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에 나서 감염병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메르스 사태로 지역 주민들이 감염병 예방관리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매 3주 간격으로 마을회관 및 관광지, 화장실 정화조 등 356개소를 대상으로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봄철 해빙기 방역 활동에 나섰다.
앞으로 군 보건소에서는 다음달까지 인구밀집지역, 집단수용시설, 하수구, 숲지대 등 취약지역 중심으로 유충 구제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모기 개체 수를 감소시키고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6월에서 9월까지 주 5회 담양읍 및 면 지역을 순회하며 방역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신아일보] 담양/김광찬 기자 gc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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