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국에 스마트시티 기술 전수
부산시, 태국에 스마트시티 기술 전수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6.03.20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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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스마트시티 기술이 태국에 전수된다.

부산시는 오는 21일 시청사 회의실에서 서병수 부산시장과 짬런 타파야퐁타다 태국 푸켓 주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시티 교류협력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한다고 18일 밝혔다.

협력의향서는 올해 1월 부산시 관계자가 태국을 방문해 부산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소개한 이후 태국 정부가 푸켓의 스마트시티 구축 모델로서 기술 노하우 전수를 요청해옴에 따라 이뤄졌다.

이번 협력의향서를 통해 부산시는 태국 푸켓에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축모델과 노하우’를 전수할 뿐만 아니라 스마트시티 산업, 관광,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협력을 추진한다.

각종 세미나와 포럼 등을 통해 부산형 스마트시티 구축모델 기술을 전수하고 태국 푸켓의 스마트시티 발전을 위한 정책적 제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길 부산시 ICT융합과장은 “문화·관광, 영화·영상, 해양 도시 인프라 등 부산시와 도시환경이 유사한 태국 푸켓과 스마트시티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부산형 스마트시티 모델과 노하우를 최대한 전수해 푸켓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은 중진국 탈출을 위해 경제부총리를 단장으로 6개 경제부처 장관 등으로 구성된 대규모 태국 투자 유치 사절단이 3월21~24일 한국을 방문 한-태국 간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면담 및 투자유치 세미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