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어린이집 통학버스 사고예방에 힘쓰자
[독자투고] 어린이집 통학버스 사고예방에 힘쓰자
  • 신아일보
  • 승인 2016.03.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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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하 합천경찰서 중부파출소

 
따뜻한 봄이 다가오면서 집안에만 있던 어린이들이 집밖으로 나오면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급격히 늘어나는 때이다.

보행자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통학버스 사고도 매년 크게 늘고 있다. (2013년 45건, 14년 58건등 매년 20% 가량 증가추세)

어린이 통학버스 사고의 문제점은 일반 승용차에 비해 탑승인 수가 많고, 만 6세 미만의 미취학 아동들이 타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접촉사고로도 인명피해로 이어 질수 있는 개연성이 크기 때문에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도로교통법에서는 어린이 통학버스 추월금지는 물론이거니와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정차후 어린이들이 승하차 중일때는 따르던 차량들이 정지토록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시 범칙금 10만원 및 벌점 30점을 부여하고 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이를 무시하고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앞서가다가 멈추면 앞질러 가기 다반사다.

이로 인해 통학버스를 타고 내리던 어린이들이 뛰어가다가 진행하던 차에 부딪히는 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더불어 어린이집 통학버스를 운전하시는 운전자 분들도 법규를 잘 지키지 못하기도 한다.

어린이집 통학버스 운전자들은 정차시 차량을 길가에 안전한 곳에 주차해야 하지만 귀찮아서인지 그냥 진행차선에서 차를 정차시키기도 한다.

요즘은 아파트등 공동주택에 거주하는 국민들이 대다수인데, 아파트 단지 내에 어린이 통학버스가 들어오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아파트 내 도로는 통행차량 수도 적고 앞지르기 하는 차량도 적지만, 거의 모든 어린이집 통학버스가 길가운데 세우는 실정이므로 사고 가능성도 그만큼 증가하는 실정이다.

기사들도 안전수칙을 지켜서 길가 안전한 곳에 주정차 해야 한다. 

/권영하 합천경찰서 중부파출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