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공관위, '공천' 놓고 내부-외부위원 '정면충돌'
새누리 공관위, '공천' 놓고 내부-외부위원 '정면충돌'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6.03.17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의 30분 만에 파행

▲ ⓒ연합뉴스
새누리당의 20대 총선 공천을 놓고 공천관리위원회의 외부위원들과 비박(비박근혜)계 내부위원들이 17일 정면충돌했다.

최공재 차세대문화인연대 대표를 비롯한 외부위원 5명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공천관리위 회의에 참석했다가 30분 만에 퇴장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비박계 중진인 주호영 의원에 대한 최고위원회의 '공천 탈락 재심 요구'와 김무성 대표의전날 공천심사안 의결 보류 기자회견 등과 관련해 내부위원과 외부위원들간 설전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공관위원은 회의장을 빠져나오면서 "내부에 '고자질쟁이'가 공관위 내용을 위에 보고하고 있다"고 비난하기도 했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a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