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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고통의 계절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 고통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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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3.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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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
▲ (사진=신아일보DB)

날씨가 따뜻해지는 3월과 4월,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에게는 고통의 계절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2013년 사이 알레르기성 비염 상반기 진료인원은 황사가 심한 3월에 평균 20.4%로 크게 증가해 5월부터 감소(평균 -9.4%)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알레르기 비염이 세계적으로 증가되는 추세인데 전 인구의 5~20% 정도가 이 병을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한 병이다.

알레르기성 비염의 원인은 꽃가루가 대부분이지만, 황사가 심해지면서 알레르기성 비염이 더 자주 발생한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축농증이나 중이염, 후비루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알레르기성비염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 등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해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 2주 이상 감기증세가 계속되면 알레르기성비염을 의심해봐야 된다.

알레르기 비염은 어떤 물질(원인항원)에 대해 코의 속살이 과민반응을 일으켜 발작적이고 반복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 코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병이다.

알레르기 비염, 기관지천식 같은 호흡기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물질을 흡입성 알레르겐이라 한다.

알레르겐은 실내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실외에 존재하는 것도 있으며, 일년 내내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고 특정 계절에만 공기 중에 존재하는 것도 있다.

일년 내내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는 집먼지 진드기, 실내에서 기르는 동물의 비듬, 바퀴벌레 분비물 등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알레르기 질환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이다. 집먼지 진드기는 사람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이 주된 먹이이므로 주로 침구, 거실의 천 소파, 카펫 같은 곳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개와 고양이 같은 동물의 몸에서 떨어져 나온 비듬은 아주 작은 입자로 공기 중에 떠다니다가 코를 통해 폐로 유입돼 알레르기 증상을 일으킨다.

알레르기 비염의 증상에는 재채기, 코막힘, 콧물, 코나 입천정, 목, 눈, 귀의 가려움, 코막힘, 후각 감소 등이다.

특히 재채기, 맑은 콧물, 코막힘의 증상이 있으면 알레르기비염을 의심할 수 있다. 콧속을 검사해 보면 콧살이 창백하고 부어 있는 경우가 많고 콧물이 맑은 편이다. 누런 콧물이 나온다면 축농증이 동반된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해야다.

확실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반응검사를 하거나 피검사로 특정항원에 대한 검사를 한다.

약물요법은 항히스타민제 알약과 항히스타민 코분무기가 있다.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 알레르기 증상과 염증반의 또 다른 중요한 매개체인 류코트리엔의 작용을 억제하는 약이다. 알레르기비염의 증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스테로이드 코분무기는 코에 염증반응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종류의 매개체들의 작용을 억제한다. 코 가려움, 재채기, 콧물, 그리고 코막힘과 같은 알레르기비염의 모든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스테로이드 코분무기는 알레르기비염의 치료에 사용 가능한 가장 강력한 약제다.

비점막 수축제는 알레르기비염 환자의 코막힘 증상이 다른 약물에 의해 호전되지 않을 때 도움이 된다. 코분무기 형태의 비점막수축제는 부작용으로 인해 오랜 기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봄의 시작과 함께 우리를 괴롭히는 것이 황사다. 황사는 우리 모두를 불편하게 하지만 호흡기 환자에게는 특히 괴로운 계절이다. 알레르기성 비염환자도 마찬가지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는 황사가 심하거나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은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할 때는 마스크를 필히 착용해야 한다.

집에 알레르기성 비염환자가 있으면 공해나 먼지가 많은 환경은 가급적 피하고 수시로 환기시켜 실내공간을 청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봄철 황사에 외출할때에는 마스크를 착용, 외출 후 실내 들어오기 전에 먼지를 제거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최중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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