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독자투고]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
  • 신아일보
  • 승인 2016.03.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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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우 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대한민국”이란 슬로건으로 다가오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준비하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선거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는 어떤 노력을 해야 선거를 아름답다고 표현할 수 있을까?

“아름답다”라는 사전적 의미는 “보이는 대상이나 음향, 목소리 따위가 균형과 조화를 이루어 눈과 귀에 즐거움과 만족을 줄 만하다”는 의미가 있다.

선거가 축제 현장처럼 뜨겁고 참여하는 사람 모두가 행복해 한다면 아름답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선거는 민주주의를 가장 이상적으로 표현하는 것이고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후 투표율을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투표율 제고를 위해 2013년 사전투표제도를 도입했다.

통합선거인명부 작성으로 복잡한 신고절차 없이 전국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는 제도지만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필요하다.

이 제도 도입으로 사전투표일 2일, 본 투표일 1일을 더해 투표할 수 있는 날이 총 3일이나 되고 법적으로 투표시간을 보장해주고 있지만 도입전과 후의 차이는 별반 다를게 없다.

호주를 비롯한 몇몇 나라에서는 투표를 하지 않으면 벌금을 내는 곳도 있다.

‘벌금을 낸다고 정치에 관심이 생기거나 긍정적인 효과가 생길까?’ 이처럼 제도적 장치로 선거가 강제되는 것은 반대하지만 선거는 정부에서 만들어주는 행사가 아니다.

최소한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대한민국의 주인이라면 미래세대에 대한 책임감과 주인정신으로 반드시 참여해야 하지 않는가?

“잠자는 자의 권리는 보호받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민주주의는 참여를 통해 보다 성숙한 사회가 되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참 민주주의를 꽃피울 수 있다.

이제는 잠에서 깨 우리의 권리를 행사할 때이다. ‘민주주의 꽃 선거’ 참 아름답지 않은가. 한 단계 도약하는 선거문화 확산으로 대한민국이 아름답게 변화되길 기대한다.  

/최민우 봉화군선거관리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