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전월세 거래 절반이 '월세'
올해 서울 전월세 거래 절반이 '월세'
  • 박정식 기자
  • 승인 2016.03.1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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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월세 거래량 14만건…월세거래는 전년比 19.9%↑
▲ (자료=국토교통부)

지난달 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4만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9.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세 거래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를 넘겨 지난해 같은 달보다 4%포인트 정도 증가했다.

특히 누적 전월세거래량으로는 서울의 월세비중이 50.1%나 됐다. 올해 서울에서 거래된 전월세 가운데 절반 이상이 월세였다는 이야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전국 전·월세 거래량이 총 14만349건으로 전년 동월(12만8113건) 대비 9.6%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월(10만5119건)보다는 33.4% 늘었다. 계절적 비수기인 1월보다 전체적인 거래가 늘었기 때문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이 8만7936건, 지방은 5만2413건으로 집계됐다. 서울·수도권은 전년 동월(8만2117건) 대비 7.1%, 지방도 같은 기간(4만5996건)보다 14.0% 각각 증가했다.

▲ (자료=국토교통부)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6.2%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42.2%) 대비 4.0%포인트 증가한 반면, 앞선 달(46.6%)보다는 0.4%포인트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의 경우 지난달 전국에서 총 6만5432건, 아파트 외 주택은 7만4917건 거래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6.4%, 12.5% 증가한 수치다.

임차유형별로 보면 전세는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했고, 월세도 같은 기간 대비 19.9% 증가해 전세의 월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됐다.

저금리 기조에 집주인들이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면서 나타난 결과다.

아파트 월세 거래 비중은 39.7%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포인트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는 7.5%포인트 상승한 39.6%, 서울은 9.1%포인트 증가한 39.3%로 각각 집계됐다. 지방은 0.6%포인트 상승한 39.8%였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시장정보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박정식 기자 js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