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월부터 기능성 ‘디지털 반소매 셔츠’ 보급한다
육군, 7월부터 기능성 ‘디지털 반소매 셔츠’ 보급한다
  • 조재형 기자
  • 승인 2016.03.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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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하계전투복 1벌 추가보급… 전투조끼·배낭도 개선
▲ 7월부터 병사들에게 땀 배출이 잘 되는 ‘디지털 반소매 셔츠’가 보급된다. 육군은 “무더운 여름철에 땀 배출이 잘 되고 착용감이 향상된 디지털 무늬 반소매 셔츠를 7월부터 병사들에게 신규 보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사진=육군 제공)

7월부터 병사들에게 땀 배출이 잘 되는 ‘디지털 반소매 셔츠’가 보급된다.

육군은 “무더운 여름철에 땀 배출이 잘 되고 착용감이 향상된 디지털 무늬 반소매 셔츠를 7월부터 병사들에게 신규 보급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 셔츠는 통풍이나 땀 배출이 잘 되는 기능성 원단으로 제작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육군은 여름철 병사들의 청결한 위생을 위해 하계전투복 1벌도 내년부터 추가로 보급하는 등 군의 피복·장구류 보급계획도 개선한다.

육군 관계자는 “병사들이 여름철에 전투복을 더 자주 갈아입도록 내년부터는 하계전투복 1벌을 추가로 보급할 것”이라며 “추가조달에 필요한 예산을 반영했고 올해부터 추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병사들이 사용하는 일용품 중 가격이 비싸거나 지리적 여건상 구매하기 어려운 품목은 현품으로 지급된다.

현재 병사 30명당 1대씩 보급하는 세탁기 기준도 20명당 1대씩으로 변경됐다. 세탁기가 늘어나는 비율만큼 빨래 건조기도 함께 늘어난다.

▲ 과다 중량, 수납공간 및 방수능력 부족, 위장 효과 미흡 등의 문제가 개선된 신형 전투용 배낭.(사진=육군 제공)
통합형 전투 조끼와 전투용 배낭도 개선됐다.

통합형 조끼에 달린 개인장구요대, 수통피, 야전삽피, 탄입대, 권총집은 국방색 무늬에서 디지털 무늬로 변경됐고 쉽게 탈·부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전투용 배낭은 과다 중량, 수납공간 및 방수능력 부족, 위장 효과 미흡 등의 문제를 개선했다.

여기에다 임무와 작전 형태에 따라 주배낭, 공격 배낭, 보조낭, 어깨낭, 군장 덮개 등 필요한 배낭만 선택적으로 메고 가도록 고안됐다고 육군은 설명했다.

[신아일보] 조재형 기자 grind@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