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 육군 최전방 부대에서 11일 총기를 발사해 자살을 시도한 부사관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전 중 숨졌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연천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A(27)중사가 이날 오전 10시경 총기에 맞아 쓰러진 채 발견됐다.
민통선 초소장인 A 중사는 자신의 초소에서 북쪽으로 100~200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당시 얼굴 부위를 다쳤으며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이후 A 중사는 국군수도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11시30분경 숨졌다.
군 당국은 A 중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연천/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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